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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특명, 착한 소비 유도하라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6.22 08: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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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소셜커머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로드림에서 운영하는 슈팡(www.soopang.com)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모바일 테일’을 23일까지 판매하며, 수익의 일부를 동물보호시민협회 ‘카라(KARA)’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테일은 동물꼬리 모양의 모바일 기기스탠드로 스마트폰, PMP, MP3 등을 테이블에 세워놓을 때 사용하는 실용디자인 상품. 영상통화, 페이스타임, 인터넷 강의 및 동영상 시청 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만큼 판매수익의 일부를 동물보호활동을 위해 기부하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생각이 높게 평가 받으며 디자인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지식경제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도 굿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모바일 테일은 포니테일 스타일, 업 스타일 등 두 가지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소재 역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유아용 젖병, 젖꼭지 등 청결과 안전이 중시되는 분야에 쓰이는 ‘액상실리콘(LSR)’의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정적으로 판매되는 모바일 테일은 4,900원(정가 9,900원)에 판매가격의 일부가 카라에 기부돼 유기견 및 동물보호 기금으로 사용된다.

카라는 유기견을 입양하며 동물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가수 이효리, 영화감독 방은진, 이웅종 소장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동물보호시민협회로 학대 받는 동물구조 및 유기동물 보호, 입양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왠지 좋은 날’을 의미하는 왠지데이(www.whenziday.com)는 판매하는 물건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부형 소셜커머스다.

브랜드 업체와 함께 ‘행복한 HAVE & 즐거운 GIVE’ 캠페인을 진행하며 판매 수익 중 일정부분을 파트너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등 사회복지 전문기관에 기부한다.

다문화 가정, 희귀난치병 어린이, 피부질환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소셜커머스를 통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시켜 회사, 소비자, 소회계층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으며, 상품 퀄리티를 위해 본사가 100% 책임지고 모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지니(www.zni.co.kr)에서는 밀알복지재단과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희망나눔 협약식’을 체결하고 밀알베이커리의 ‘미니쿠키 4종 세트’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었다.

판매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되어 소비자들이 쉽게 기부운동에 참여하게끔 했다.

또한 ‘지니와 함께하는 천천클럽’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자발적인 기부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천천클럽은 누구나 매월 정기적으로 1,000원 이상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전국민 소액정기기부 캠페인이다.

천원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6명의 아이들이 공기밥을 한 그릇씩 먹을 수 있고, 네팔에서는 아이들 5명에게 우유 5잔과 빵 10조각을 줄 수 있는 만큼 진정한 기부는 금액의 크기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신중철 슈팡 대표는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빠르게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인식 역시 필요하다”며, “구매자는 쇼핑을 통해 기부하고, 판매자도 물품 판매와 사회 공익에 앞장서는 의미 있는 일로 앞으로도 나눔 쇼핑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