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외시황] IPO주 연일 혼조세…탑금속 5%대 급락

한국항공우주산업, 기관투자자 관심에도 '조정'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1 17:25: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내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외주요종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1일 장외시장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신규 입성한 엠케이트렌드가 공모가(1만1000원) 대비 40.91% 높은 시초가(1만5500원)를 형성한 후 하한가로 마감되면서, 기업공개(IPO)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24일 상장예정인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 탑금속은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5.85% 급락한 반면, 내달 공모예정인 특수 화학소재제품 전문업체 상아프론테크는 7800원으로 6.12% 상승했다. 테크윙은 횡보세에서 벗어나 7거래일 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했으나,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1.69% 추가 하락하며, 약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LCD 및 AMOLED용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테라세미콘(1만4000원)은 5.66%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22개의 기관이 참여해 5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1만5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75% 조정을 받았다.

이밖에 시큐브 5100원·제닉 21,500원·하이마트 6만500원·신세계인터내셔날 7만8500원(+1.95%)·아이씨디 3만3250원(+1.53%)으로 마감됐다.

지난주 로또 복권 미지급수수료에 대한 법원 판결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였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2만5250원)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1.94%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위험평가 발표가 임박하면서,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외 건설주들은 반등하지 못했다. 포스코건설은 8만2500원으로 0.30% 하락했고, SK건설은 5만6500원(-0.88%)으로 소폭 하락했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업체(TRS) KT파워텔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소폭 상승하여 12만원에 재진입했으며, 삼성 네비게이션을 판매하는 서울통신기술은 0.26% 오른 5만79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는 이틀간에 약세로 19만2500원(-1.03%)으로 밀려났다.

엘지씨엔에스의 환경안전관리 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글로벌솔루션기업 SAP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엘지씨엔에스는 국내기업뿐 아니라 유럽시장 수출을 목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1만100원)과 KDB생명(4050원, -2.41%)은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태양광 소재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1만2500원, -1.96%)는 3거래일 연속 약세마감으로 52주 최저가를 나타냈으며, 미리넷솔라(3150원, -1.56%)와 엘피온(2950원, -1.67%)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세원테크 4.450원(-2.20%)·엠씨넥스 1만250원(-0.49%)·SK텔레시스 5250원(-4.55%)으로 하락했고, 삼성메디슨 7025원·IBK투자증권 5400원·팬택 335원으로 횡보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