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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주택착공 대폭 감소…전월 비 28% ↓

지방, 착공·준공·분양 모두 상승, 수도권은 ‘침묵’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6.21 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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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인해 수도권 주택 착공·준공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부산을 중심으로 부동산 열기가 퍼진 지방은 분양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2679가구, 수도권 1만3114가구로 전월 대비 전국 28%, 수도권 38% 각각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6439가구, 아파트 외 1만6240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948가구, 민간 3만173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1125가구, 수도권 8580가구로 전월 대비 전국 1% 증가, 수도권은 42% 감소했다. 다만, 지방의 경우 전북 군산, 경남 양산 등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 준공으로 전월에 비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3532가구, 아파트 외 7593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7647가구, 민간 1만3478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3만5340가구, 수도권 1만2448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의 경우 전월 대비 22%증가해 최근 5년 평균대비 44%올랐다.

특히 지방은 부산 해운대, 충남 연기군(세종시) 등에서 대규모 단지가 분양됨에 따라 전월대비 105%, 최근 5년 동월대비 123% 각각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분양 2만2972가구, 임대 6457가구, 조합 5911가구로 나타났으며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1만1870가구, 민간 2만3470가구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영진 이사는 “수도권의 경우 애시당초 시장이 죽어있는 상태인데다 비수기로 접어 들면서 공급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