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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위생 지켜라”

외식업계, 무더위 맞아 바이오존 설치 등 가족고객 잡기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6.21 12: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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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바이오존 설치로 클린시스템을 갖춘 이바돔의 물류공장에서 자동공정시스템으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먹거리 위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이를 둔 가족의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가족 외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들의 위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반해 이미 오래 전부터 위생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브랜드도 있다. 감자탕 전문프랜차이즈 명가 이바돔(www.ebadom.com)이다. 올해 초부터 동종 업계 최초로 생산공장에 바이오존을 설치하는 등 클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바돔이 생산공장에 설치한 바이오존은 0.001마이크론(1마이크론:1mm의 1/1000)의 바이러스까지 살균이 가능한 공기살균기이다. 연세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의 수술실 살균정화 등에 이용되어 왔다. 플라즈마 분사 방식에 의한 소독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생물을 99% 이상 제거해 균을 억제하는 시스템이다.

이바돔은 이같은 클린시스템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웰빙 음식인 묵은지를 이용한 요리로 인기다. 이바돔의 묵은지는 해풍을 맞고 자란 국내산 배추를 사용하고 1~3년을 숙성시킨 남도의 맛을 간직한 HACCP 인증 묵은지다.

2006년부터 해남 화원농협과 MOU(양해각서) 계약을 통해 전통 남도방식으로 생산된다. 해남군수와 전남도지사가 인증한 묵은지 인증서가 발급될 정도로 품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산 생마늘과 과일 야채등 24가지 천연 재료를 숙성시켜 조리한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저지방 영양간식으로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치킨매니아의 마늘치킨
유러피안 치킨 브랜드 치킨매니아(www.cknia.com) 쌍문역점은 맛을 비롯해 주방 위생과 매장 청결 등에서 놀라운 매장이다. 모자(母子)지간인 이순자 사장과 장정희(아들) 씨는 외식업의 기본은 맛과 위생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매장을 오픈하면서 처음 배운 그대로의 요리 방법을 유지하고 있다. 조금 안다고, 복잡하다고 변형을 주는 것은 맛의 변화를 가져와 고객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위생을 위해 청소는 매일 수시로 한다. 주방을 비롯해 매장 내 청결은 오픈 전부터의 다짐이다. 어떤 고객이라도 주방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위생적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쌍문점은 오픈 이후부터 매년 놀라운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외식개발연구소(www.kfbi.co.kr) 김승기 대표는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영양과 위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뿐만 아니라 입소문 효과도 크다”며 “매장별 자체적인 위생 기준을 마련하고 어린이와 젊은층 등 고객에 맞는 차별화된 위생마케팅도 여름철 고객잡는 전략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