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보험협회(IIS) 연차총회에 참석해 ‘2011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21일(현지시간 20일 저녁) 진행된 시상식에서 신창재 회장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 로버트 W 클레인 교수 등 2개 팀에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을 직접 전달했다.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됐으며, 한국인 이름으로 전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는 유일하다.
세계보험협회는 매년 보험산업발전 연구에 공이 큰 인사를 선발, 시상해 왔으며 지금까지 15년간 40명이 넘는 보험인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로버트 W 클레인 교수의 ‘보험 규제의 원칙: 현행 실무와 잠재적 개선에 대한 평가)’,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어 대학 매리 켈리 교수 외 2명의 ‘21세기 보험 규제의 구조, 원칙, 효과성’이 우수 논문으로 평가돼 상을 받았다.
올해 ‘제47차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는 ‘기회의 신세계’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세계 보험업계 CEO와 경영진, 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산업의 기회와 도전, 보험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세계보험협회는 1965년 설립돼 전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보험협회로 자리잡았으며, 현재 92개국 1000개 이상의 보험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지난 1987년에 이어 오는 2013년에 IIS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