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잇단 신규채용에 나서고 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 피해 복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른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증산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2년 만에 약 2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닛산·혼다 등도 생산 정상화에 맞춰 대규모 인력 충원을 예고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감산에 나섰던 일본 자동차 업계는 이번 달 말쯤엔 생산이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7월 이후부터는 자국과 해외의 자동차 생산이 연초 계획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북미시장에선 오는 9월 이후 완전히 생산정상화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