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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숲 속 학교 가자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6.21 08: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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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유한킴벌리가 여름방학에 전국 여고생 160명과 함께 할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 (이하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원도 양양의 청정지역에서 진행될 이번 그린캠프는 7월 25(월)일부터 8월1일(월)까지 8일간 (3박4일씩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국의 여고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지원은 7월 12일(화)까지 유한킴벌리 ‘우리숲 웹사이트(www.woorisoop.org)’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소정의 평가를 거쳐 7월 13일(수) ‘우리숲’에서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그린캠프’의 참가비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 생활을 도와줄 여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하며 진행 일정은 여고생 모집과 동일하다. (문의: 02-525-2647)

그린캠프는 ‘숲 체험을 통한 건강한 청소년기의 디자인’을 기본 방향으로 창의, 도전, 치유, 감성, 학습을 테마로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이 숲 속 체험에 함께할 예정이다.

숲 속 역할극(소시오드라마) 통해 학교, 가정, 교우 관계 갈등 해소법도 배워
2011년 그린캠프는 여고생들의 고민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접목되어 더욱 특별해진 것이 특징. 숲 속 역할극 (소시오드라마)를 통해 여고생들이 학교와 가정, 교우 관계 등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살펴보고 갈등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최신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UCC/음악 만들기 등 창의 과제 수행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의 이면인 digital divide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내 최장수 숲 체험활동, 개편 교과과정 핵심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로 더 큰 주목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 스터디 개념을 도입한 ‘그린캠프’는 24 년간 진행된 최장수 숲 체험활동으로 현장교육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지난해 환경부 인증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3년간 총 2,311개 학교에서 약 3,300 명의 참가 학생을 배출했으며, 서울, 인천,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의 학생 비중이 80%를 가 넘어서, 도시 학생들에게 숲 체험 기회가 더 필요함을 반영해주고 있다.

유한킴벌리 송명식 부사장은 “여고생들이 숲 체험 여름학교에 참여함으로써 그 동안 책이나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던 숲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자연 속에서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마음으로 느낀 자연의 소중함을 학교나 가정에서 적극 알리는 미래의 환경리더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