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맑은 햇살과 소나무 숲, 청정바다를 자랑하는 보성 율포솔밭해변과 해수풀장이 내달 8일 개장한다.
20일 보성군에 따르면 “남해의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율포솔밭해변과 해수풀장이 오는 7월 8일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개장되어 8월 28일까지 52일간 본격적으로 피서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율포 솔밭해변은 폭 60m, 길이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과 50~60년생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뤄 운치를 더해주며, 청정해역으로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해수욕장이다.
199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한 해수욕을 즐기려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율포솔밭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풀장은 보성군이 직접 경영하는 시설로서 지하 120m에서 용출되는 심해수의 맑고 청정한 물을 사용하며, 천혜의 해안경관을 보면서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매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풀장의 주요시설은 성인용풀과 어린이용풀, 파도풀, 유수풀이 나누어져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튜브 슬라이드, 해적선, 스페이스볼, 우산분수, 워터건 등의 놀이시설에다 파고라, 야외벤치, 선탠장, 매점, 식당, 수영복코너 등의 편의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 여름철 물놀이 공간으로 그만이다.
해수풀장과 인접한 곳에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율포해수녹차탕이 자리하여 풀장과 더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수풀장과 해수녹차탕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수는 지하 120m의 암반해수로 타 지역 해수에 비해 칼륨(K), 마그네슘(Mg) 성분이 무려 10배 이상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치료, 혈액순환, 체내독소 방출효과, 원기회복, 탈모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본격적인 휴가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해변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성차밭과 새소리와 시원한 계곡이 있는 웅치 제암산 자연휴양림 등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보성다비치콘도는 80여개의 최고급 객실과 최신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율포솔밭해변은 1930년대에 개장된 유서 깊은 해수욕장으로서 무더운 여름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다.”면서 “율포솔밭해변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내 집처럼 편히 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락철 질서 확립, 친절한 서비스, 시설물 및 환경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