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구강관리가 어려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능력을 높이고 예방 위주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특수학급 학생들은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서 구강위생 관리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배워 실생활에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17일 보건지소 관할지역 초․중․고등학교 12개교와 장애인 복지시설 2개소를 방문해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상태검사, 직접 이닦아주기 등 잇솔질 시술과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지도했다.
아울러,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면착색제 도포 후 잇솔질 실습 교육과 스켈링, 충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불소겔 도포, 치아홈메우기 등 구강관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수학급 관계자는 “치료보다도 예방이 무척 중요한데 이처럼 주기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올바른 치아관리를 통한 의료비도 절감하고 궁극적으로는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상무금호보건지소 관계자는 “매년 구강건강 취약계층에 있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구강보건의료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각종 구강질환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치아를 오래 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