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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잔디협회, 명품잔디의 고장 장성 온다

오는 22일 일본잔디협회 회원 방문...잔디생산농가와 정보 교류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6.20 20: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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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국 최대의 잔디 생산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남 장성에 일본잔디협회 회원들이 방문한다.

일본잔디협회 회원 12명은 오는 22일 장성군을 방문, 삼서면 잔디재배단지를 시찰하는 등 한․일 양국의 잔디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일본잔디협회 회원들은 군에서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 군의 잔디산업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김양수 군수와 만찬을 갖는 등 양국의 잔디 재배 정보에 대해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일본잔디 생산량은 최근 들어 경제버블로 하향 추세에 있으나, 잔디 생산장비 및 유통판매, 생산기술 등은 한국보다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일본잔디협회의 방문으로 잔디 생산농가간 잔디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장성잔디 명품화 사업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성군의 잔디재배면적은 1,500㏊로 전국 재배면적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서면 일원에서 집단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동안 국내 골프장 증가와 더불어 잔디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성군은 오는 2015년까지 100억여원을 투입, 잔디 생산장비 현대화와 생산기술 확보, 유통시설 확충, 유통구조 개선, 잔디브랜드화,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조성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장성잔디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