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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서비스산업협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 17일 개최

고용부 박종길국장 ‘HR 서비스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6.20 17: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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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이상철) 주최의 ‘2011 HR서비스기업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가 지난 17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HR서비스산업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HR서비스사업자 8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강연에 앞서 협회 이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간고용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표류중인 직업안정법개정안의 통과와 파견대상 직종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정치권과 정책당국은 소수 대기업노조나 경영계의 시각에서 벗어나 대다수 근로자를 위한 시각에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열린 ‘2011 HR서비스기업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는 회원사를 비롯해 HR서비스사업자 8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초청 강사로 나온 박종길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최근 고용노동정책 하의 HR서비스산업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박 정책관은 “하반기에 서비스ㆍ유통 등 대형사업장 30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에 있고 사내하도급의 적정한 운영과 근로자 보호를 위해 조속히 사내하도급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취약한 고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 고용서비스의 동반 성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직업안정법 개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HR 서비스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파견이 정규직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사업주의 탄력적 인력 운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라는 긍정적 기능이 존재하는 만큼, 노동시장에서 파견근로의 긍정적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