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없는 공직사회 만드는데 심기일전해줄 것을 당부하며 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일명 핫라인 성격의 소통방식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조직발전을 위한 생산적 건의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세가지 소통방안을 제시했다. 세가지 방안은 △비서실장을 통한 면담 신청 △시장 개인 이메일 활용 △우편 등이다.
이와함께, 강 시장은 독립된 지위가 보장된 개방형직으로 선임된 감사관에게 더욱 칼날처럼 바쁘게 움직여줄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감사관의 책무로 △시정의 주요시책, 시장 관심사항, 대규모 공사업체 선정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고 첨예의 관심사가 될만한 일들을 미리 점검해서 일이 잘못되기 전에 바로 잡는 것 △비리 공직자는 누구도 보호받거나 용서받아서는 안되며, 공직 비리를 추상처럼 다룰 것 △줄 서지 않고 그늘진 곳에서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발탁해 사기가 올라가게 할 것 등을 꼽았다.
한편, 강 시장은 최근 시청 조직내 음해성 투서가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투서나 음해성 제보는 조직의 화합을 저해하고 사기를 떨어뜨리는 독버섯으로 규정하고, 근거 없는 투서는 발본색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