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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노조, 임단협 일체사항 사측에 위임

노조설립 이래 처음, "회사 발전의 밑거름 될 것"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6.20 16: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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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 임단협 노사 상견례'를 진행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1년 임단협 노사 상견례에서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왼쪽)과 임동진 노조위원장이 위임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조는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후 첫 노사 임단협으로 2011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이는 현대건설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현대건설 노조 관계자는 "회사의 도약을 위해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관계만이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임직원 임금인상 및 복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사안을 더욱 심도있게 검토해 올해 임단협이 최대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