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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장외 생보사들 잇단 상장 추진

미래에셋생명 올해 말 상장…녹십자, kdb생명도 상장 추진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0 16: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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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주에 이어 장외 종목들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외 생보사들이 올해 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일 장외시장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1만100원)은 올해 말 상장 방침을 밝혔고, 녹십자와 kdb생명은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kdb생명(-2.35%)은 재정악화로 중단되었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다시 본격화하기로 결정했으며, 회사 재정비 단계를 차근 차근 밟고 있다.

삼성SDS는 3거래일만에 11만9000원을 탈환하며 12만원대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고순동 회장은 스마트 모바일기기 확산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IT융합과 복합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해외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IT계열주인 엘지씨엔에스도 3만2250원으로 0.78% 상승했고, 서울통신기술(5만7750원)과 대우정보시스템(6500원)은 보합세를 보였다.

범현대계열주인 현대삼호중공업(8만5250원)과 현대엔지니어링(29만2500원)·현대카드(1만6350원)·현대캐피탈(4만8500원)도 전일과 동일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싱가포르 놀(NOL)사로부터 컨테이너선 10척 수주를 위한 건조 의향서를 체결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로지엠은 2.20% 하락하며 1만1000원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올 상반기 대형 건설사 중 아파트 청약 실적이 가장 좋았던 롯데건설은 6만45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고, SK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0.88%, 0.91%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급등 이후 숨 고르기를 마친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0.98% 재상승하며 2만5750원을 기록했다. 주파수 경매제도로 인해 사용중인 주파수 일부를 재할당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KT파워텔은 6500원으로 300원 하락했다.

농수산홈쇼핑은 관망세를 멈추고 1.01% 오른 5만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7만원에서 관망세를 유지했다.

이 밖에 에스아이플렉스(-0.86%)와 KBS인터넷(-5.56%)·케이디파워(-2.22)·동부메탈(-0.22%)·웅진식품(-1.28%)·우리캐피탈(-3.33%)·세미머티리얼즈(-1.92%)·세메스(-0.26%) 등 장외 종목들은 하락했다.

기업공개(IPO)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23일부터 공모 예정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소폭 하락으로 1만7150원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확정공모가는 1만5500원이며 대표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다.

공모예정종목인 제닉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각각 2만1500원, 7만7000원으로 상승했고, 승인주인 아이씨디도 3만2750원으로 2000원 상승했다. 내일(21일) 상장하는 엠케이트렌드는 1만6000원으로 8.47% 급등하며 장외 마지막 날을 마감했다. 금요일(24일) 상장하는 탑금속도 6.88% 상승했다.

심사청구종목들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나노(-2.56%)와 뉴로스(-0.48%)·사파이어테크놀로지(-0.28%)·아이테스트(-3.57%)·제이엠씨중공업(-0.52%)·케이맥(-0.74%) 등은 하락했다. 아이테스트는 올 하반기 재심사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제이엠씨중공업은 9월 결산 이후 재청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