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담양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 생태공원’에 아스콘 포장을 걷어내고 흙포장과 모래 포장으로 전국 최고의 생태숲 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최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담양다이너스티 입구~ 학동마을 입구, 1190m구간의 아스콘 포장을 걷어냈다.
대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생육을 돕기 위해 부엽토를 첨가한 흙길로 조성해 산소와 음이온 발생량이 높아 죽림욕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죽녹원’과 천연기념물 366호인 ‘관방제림’과 연결되는 전국 최고의 생태 숲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영산강 시원지인 ‘용소’로 더욱 유명한 가마골생태공원은 가마골의 원시생태적 산림환경을 보존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건강 산책길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와 아스콘을 걷어내고 모래포장을 실시한다.
우선 구야영장 ~ 용소구간 1800m에 걸쳐 실시하고, 올해 하반기에 용소 ~ 관리사무소 600m 구간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마골생태공원 관리소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공원 내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담양의 산림과 호수, 강 등 천혜자연자원을 잘 보존하고 가꿔 전국 최고의 생태 숲길 조성으로 생태도시 담양 이미지를 보다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관방제림 수목보호사업일환으로 지난 6월 6일부터 일주일간 병충해 방제와 함께 뿌리기능 활성화를 통한 나무 생육활성화를 위해 복토를 제거하고 부엽토처리 후 마사토로 포장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