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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진·강풍 제어하는 신기술 개발

복합제진기술 특허 취득,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첫 적용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6.20 1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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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은 지진과 바람에 의한 진동과 풍진동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복합제진공법인 HY-CALM(Hybrid vibration Controlling, Absorbing, and Lessening  Measure)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HY-CALM시스템’은 하나의 장치로 지진 뿐 만 아니라 바람에 의한 풍진동까지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진이나 바람 등으로 기존 구조물 손상을 복합제진공법 HY-CALM 시스템이 흡수해 태풍 등 위험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고층부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경우, 일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데 이 원인은 바람에 의해 건물이 진동하는 풍진동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HY-CALM시스템을 통해 진동이나 풍진동에 대한 어지러움 등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HY-CALM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지진을 제어하기 위해 설치되는 강재를 이용한 기존 댐퍼공법에 고감쇠고무를 함께 적용함으로써 바람에 의한 진동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진 뿐만 아니라 향후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슈퍼 태풍 등의 위험으로부터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HY-CALM시스템은 향후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고층 건축물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HY-CALM시스템을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복합제진설계 적용을 통해 수원 인계 푸르지오가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시공에서도 안정성을 더해 실수요층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