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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LGLT 6월 대회 ‘골프 퀸’ 등극

시즌 2승 기록 동시에 다승 및 상금 순위 선두 질주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6.20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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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프존은 ‘볼빅(Volvik)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이하 LGLT)에서 김정숙(41세) 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다승 및 상금 순위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볼빅 LGLT'에서 우승한 김정숙 선수는 시즌 2승과 함께 다승 및 상금 순위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 선수는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개최된 ‘볼빅 LGLT’ 6월 전국 결선에서 18홀 합계 2 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이남영(46세), 김효순(49세)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실제 필드 환경과 조건을 재현한 ‘골프존 리얼’시스템의 레이크힐스 순천 CC에서 개최된 LGLT 전국 결선에서 김 선수는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7~9홀을 파 세이브하며 전반을 1 오버파로 마감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17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각 2개씩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이남영 선수와 김효순 선수와 동타를 기록했다.

연장 첫 홀(파4)에서 칩샷을 컵 70cm에 붙이는 정확한 샷을 발판으로 파를 기록, 보기를 기록한 두 선수를 제치고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 선수는 “레이크힐스 순천CC가 그린이 까다롭고 어려운 코스이기 때문에 거리를 내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는 전략으로 대회에 임했다”며 “온그린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샷이 필요한데, 골프존 리얼 그린은 필드 상태와 비슷하기 때문에 필드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4일 저녁 8시40분부터 대회 주관 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