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iMBC(대표 손관승)는 20일 아시아의 YouTube로 평가 받고 있는 중국 굴지의 뉴미디어 기업인 PPLive(Synacast Corporation 대표이사 빈센트 타오)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중국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iMBC가 PPLive와 체결한 계약의 주요 내용은 MBC의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용 콘텐츠를 3년간 독점으로 공급하는 것이며, 계약 금액은 약 780만 달러(약 85억 원)규모다.
이번에 iMBC가 계약을 체결한 PPLive는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기업으로 www.pptv.com을 통해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약 43%(2억 명 이상)가 이용하는 중국 최대의 동영상 포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PPLive는 중국의 120개 TV 방송국과 제휴해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2만 개 이상의 동영상 채널을 통해 중국 인터넷VOD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등 아시아권의 YouTube를 능가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약 2.5억 달러(약2,700억 원)를 투자해 세계적인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iMBC는 PPLive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콘텐츠 판매 파트너를 확보함과 동시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양사는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예정이며, 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향해 한류 콘텐츠를 접목시킨 다양한 부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