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남단 민다나오 섬에 사는 열여덟 살의 소년, ‘준레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다.
키는 59.9cm, 체중은 6.2kg, 그의 이 작은 몸은 고작 생후 5개월 아기에 불과하다. 때문에 혼자서는 일상의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준레이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걷는 건 고사하고 서있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다.
한 살배기 아이의 모습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준레이를 볼 때마다 가장 마음이 아픈 건 바로 준레이의 엄마다. 4남매 중 맏이지만 막내보다도 더 작고 약하기만 한 준레이의 몸을 볼때마다 엄마의 가슴은 무너진다.
그런데, 이런 준레이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011년 6월 12일, 준레이의 생일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기네스 공인을 받은 것.
전 세계 사람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으며, 특별한 생일을 맞은 준레이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큰 기쁨에 빠졌다.
작디작은 몸으로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선물하는 준레이의 감동 이야기는 오는 21일 저녁 6시 50분 <TV 특종 놀라운 세상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 해외 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