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7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개최

건강한 e스포츠 문화확산 및 정보격차 해소 '노력'

[프라임경제] CJ E&M 넷마블 (대표 조영기)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7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특수학급 부문 예선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5일간에 걸쳐 개최된 '제7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특수학급 부문 예선전은 장애학생 300명과 일반학생 70여명 등 총 142개팀이 선수로 참가했다.

넷마블은 '2011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의 예선전을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경기는 온라인야구게임인 '마구마구'와 퍼즐 두뇌게임 '사천성', '오목', '에어라이더' 등 네 종목을 게임 특성에 따라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펼쳐졌으며, '마구마구'는 장애학생 팀 경기 외에도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같이 팀을 이뤄 진행되는 경기가 별도로 펼쳐져 함께하는 e스포츠의 뜻 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온라인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대회로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와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양산남부고등학교 안윤제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서 대회에도 출전하고, 여기서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즐겁다"며 "본선까지 더 열심히 연습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CJ E&M 넷마블 조영기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양질의 게임을 개발해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오는 8월30일, 31일 양일간에 치뤄지며, 이번 지역 예선을 통과한 42개 팀과 전국 특수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160여개 팀이 출전해 피파온라인, wii 스포츠, 오델로, 볼링 등 2차 게임종목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