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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페인 중상류층 고객 공략

세계 순회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 공식후원

이인우 기자 기자  2005.12.05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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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스페인에서의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를 위해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회를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지난달부터 오는 1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위한 전시회인 ‘까사 데꼬르(Casa Decor)’ 를 공식 후원하고 첨단 제품을 전시중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마케팅전략 강화

또한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마드리드,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세 도시에서 열릴 전시회도 공식 후원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까사 데꼬르(Casa Decor)’ 는 스페인ㆍ포르투갈ㆍ중남미ㆍ영국 등을 순회하며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들이 한 건물에 각각 거실, 침실, 욕실, 부엌, 미용실, 놀이방 등 독자적이면서도 다양한 컨셉의 부스(Booth)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회의 공식 후원을 통해 중상류층 소비자에게 삼성 브랜드를 알리고, LCD TV, PDP TV, 노트PC, 오디오, 모니터 등의 첨단 제품을 각 부스에 공급해 앞선 디지털 관련 기술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화점 연계 직접매출 확대 기대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카페 형태의 별도 부스를 마련, 디자이너와 관람객들이 간단한 식사와 함께 삼성전자의 디지털 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엘 꼬르떼(El Corte) 백화점과 연계해 LCD TV와 PDP TV를 예약 판매 하는 등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장 김정환 상무는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상류층 소비자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스페인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서기 위해 이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스페인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해 일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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