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 매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월지급식 펀드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의 성향 및 월 분배구조에 따라 네 종류의 월지급식 펀드로 나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국내 주식형인 '칸서스 뫼비우스 200 인덱스 펀드'는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이다. 펀드 내에서 자동으로 분배가 이루어지는 구조로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투자금액의 0.7%에 상당하는 좌수가 환매돼 지급된다.
국내 채권혼합형인 '삼성 스마트 플랜 실버 K 펀드'는 주식의 변동성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을 조절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월 지급금액 및 지급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매월 발생한 수익금만 받는 방법과 투자금액의 연 5~10% 범위 내에서 일정금액 또는 일정비율로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해외 채권형인 '피델리티 월지급식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 펀드' 및 '유진월지급식 아사이 엑스재팬 채권 펀드'는 모두 아시아 지역의 고수익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피델리티 아시아 하이일드 펀드'는 주로 고수익 고위험 회사채에 투자하여 연 8%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반면, '유진 월지급식 아사이 엑스제팬 채권 펀드'는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신용 등급이 낮은 국가가 발행한 국공채에 투자하여 연 6%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두 상품 모두 펀드에서 정하는 월 분배율로 분배금이 지급되는 구조이며 분배율은 시장상황 및 운용현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