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기 걸그룹 라니아가 데뷔 2개월만에 해외활동의 포문을 연다. 유튜브 등지를 통해 이미 아시아 전역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니아는 오는 7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쇼케이스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쇼케이스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후 8월부터는 필리핀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지로 프로모션 지역을 넓혀간다.
빠른 해외 진출에 대해 라니아 소속사 DR뮤직은 "한류의 힘이 컸다"며 "유튜브 등지에는 뮤직비디오가 수백만 클릭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미 200여개에 이르는 커버 영상이 뜰 만큼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팀이 돼버렸다"며 놀라운 한류의 성장세를 언급했다.
한국에서 데뷔하면 곧바로 아시아 스타가 되는 요즘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DR뮤직에 따르면 태국 등지와는 음료와 통신업체로부터 CF 계약 논의도 있었다. 팀에는 태국인 멤버 조이가 포함돼있어서 현지에서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일찌감치부터 해외활동을 대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실력을 쌓아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국 가요계를 안방 들여다보듯이 살필 수 있는 유튜브와 트위터등 다양한 뉴미디어에 힘입어 곧바로 아시아인들에게 인지도를 넓혀갈 수 있었고, 이미 일부 국가에는 중소규모의 팬클럽도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라니아 뿐 아니라 많은 한국 가수들이 해외 활동에 나서는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같고 이제 범 아시아 활동은 기본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라니아는 해외 활동 뿐 아니라 국내 활동에도 적지 않은 노력을 동시에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최근 라니아는 데뷔곡 'Dr. feel good' 이후 후속곡 '가면 무도회'로 국내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