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간]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6.20 10:25: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흔히들 돈에 대해 일찍 호기심을 가지는 아이가 이기적이라는 오해를 한다. 그러나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데는 기본적인 상호 존중과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 경제교육은 이러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경제체험교육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아낸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은 교육공학 박사이자 경제교육 전문기관 아이빛연구소 소장인 황선하 박사가 선진국형 경제체험교육의 핵심을 전수하는 책이다.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 표지디자인.
지난 12년 간 수많은 학생들의 경제교육을 담당했던 황선하 박사는 다른 전문가들처럼 경제교육에서 용돈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황박사는 “어려운 용돈기입장은 아이에게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줄 우려가 있다”며 “이제는 간편한 ‘영수증 관리노트’을 이용해 아이들의 올바른 경제습관을 심어주도록 해야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용돈교육마저 주입식ㆍ강압식 교육이 되어 아이들이 경제를 어렵게 생각하게 해서는 안되며 용돈기입장보다 영수증만 잘 모으는 것으로 끝내는 ‘영수증 관리노트’를 고안해 쉽고 간단한 경제교육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 책은 3가지 실제 금융상품 ‘적금통장’, ‘금통장’, ‘주식통장’을 운용함으로써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고 아울러 경제를 읽는 혜안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경제생활 생존능력 ‘앨리스(ELIS, Economic Life Index for Survival)’ 지수, ‘박물관을 활용한 경제교육’ 노하우, 아이와 함께하는 ‘경제 빙고게임’, ‘마법의 영수증’ 관리 등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 가득하다.

저자는 부모의 관점을 자신이 아닌 아이에게 맞춘다면 풍요로운 삶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3개의 통장을 활용해 아이가 결혼할 때까지 8억을 준비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3개의 통장이 아이의 경제적 미래에 대한 대비책뿐만 아니라 똑똑하고 현명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가격: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