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지방경찰청 광산경찰서(서장 총경 백혜웅)는 술만 먹으면 이웃 주민들을 괴롭혀온 상습 주취 폭력범(일명 주폭)을 서민생활보호 및 엄정한 법집행 차원에서 구속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45세, 남)는 지난 6월 14일 광주광산구청 앞길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말리는 피해자(김모, 36세, 남)를 주먹과 발로 때려 2주간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3월 27일부터 독서실에 무단침입, 소란행위를 해 수험생들의 학습을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업무방해 및 협박 등 19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이웃 주민들을 괴롭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웃 주민들로부터 피의자 김씨가 술만 먹으면 주민들을 폭행하고 행패를 일삼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주폭 전담수사팀으로 사건 담당을 조정하여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폭 전담수사팀의 수사 결과, 피의자 김모씨는 광산구 송정동 일대를 배회하면서 상가들에 무단 침입하여 행패 소란행위로 업무방해 행위를 한 것을 비롯하여, 병원 식당에서 수십차례의 공짜 식사를 하고도 이를 제지하면 흉기를 휘두르는 등 행패를 일삼아 주변 일대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