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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름방학 영어캠프 ‘봇물’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6.20 09: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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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영어 캠프’에 관심을 갖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해외 영어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방학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쌓기에 좋은 국내 영어캠프가 인기가 좋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영어캠프는 각종 영어마을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와 관공서와 국내 대학교가 함께 실시하는 영어캠프가 있다.

경기도와 40년 전통의 SDA영어학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전부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 중등을 대상으로 2주와 4주간에 걸친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6월 30일까지 기수별로 선착순 모집을 통해, 7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은 레벨별 학습을 위해 입소 전 온라인 레벨테스트와 전화영어 인터뷰를 통해 레벨을 나눈다.

특히, 이번 영어캠프는 양평캠프 R&D팀에서 자체 개발한 ‘Level up’ 교재로 Basic/Inter-Low/Inter-high/Advanced 등 4레벨로 나눠 수업을 진행해 수준에 맞는 효과적인 레벨별 수업이 진행된다.

또 실제 미국 버지니아의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캠퍼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정규 아카데믹 수업(Academic Class)과 새롭게 구성된 체험영어(Active English) 수업을 통해 24시간 영어환경에 노출되어 해외연수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에는 영어 연극(Drama Class)과정을 포함하여 대본읽기, 연기, 조명, 음향 등의 전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영어연극을 발표하게 되며, 영어의 자신감과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7월21일부터 4주 동안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제6회 중랑꿈나무 영어캠프’을 연다.

중랑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과 제휴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6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내달 21일부터 4주(주3회, 화•목•토) 동안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을 시작으로 각 교실별로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으로 구성돼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등 영어학습의 중요한 4가지 영역을 단계별로 수업하는 Regular Class, 영어로 진행하는 점심식사, 영어 영화감상, 노래, 미니 올림픽, 스피치 콘테스트, 신문 만들기, 퀴즈 등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학습자의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Group Project & Special Activity, 아침 첫 시간출결점검 및 숙제점검과 Daily Quiz, 단어학습점검이 실시되는 Thinking Cap, 영어를 활용해 음악과 미술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Music English & Art English (음악영어 및 미술영어), 영어 발표회, 영어 종례, 평가, 수료식 등 모든 과정이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 수업이 이루어진다.

충남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 학생 525명을 모집한다.

나사렛대학교와 호서대학교에 각각 300명과 225명이 참여하는 2011 여름 영어체험 캠프는 지역에 거주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 대상이다. 435명을 선발하는 일반학생은 초등학생 348명, 중학생 87명이다.

참가신청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천안교육지원청에 신청하면 배정인원에 따라 천안시에서 최종 선발인원을 확정한다. 캠프 기간은 나사렛대학교가 다음 달 25일부터 8월 6일까지, 호서대학교는 8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간 수준별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정규수업은 물론 특별활동, 팀 프로젝트, 주제중심 교육, 금요일 오후 이벤트 등 쉽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구사 능력을 돕게 된다.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역 대학이 함께하는 2011년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산시는 순천향대학교와 선문대학교에 각각 130명, 100명 등 모두 230명이 참가하는 영어 캠프를 실시한다.

‘여름 영어캠프’에서 순천향대학교는 초등학생을, 선문대학교는 초등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여름 방학 영어 캠프는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외국어를 체득하는 몰입교육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전부권 원장은 “국내 영어캠프가 매년 노하우가 쌓이고 새로운 프로그램과 교재로 해외 영어캠프 못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며 “이러한 결과로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내 영어캠프를 찾고 있어 매년 국내 영어캠프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