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19일 7·4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 의원은 "5년만에 도로 정권을 내줘야 한다는 절박감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국민 앞에, 권력 앞에, 야당 앞에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공약으로 △하나 되는 한나라당 △현장 정치 △당의 정부·청와대 선도 △‘서민 속으로’ 행보 △개혁 공천 △부패 척결 △세계 중심국가 도약 등을 내세웠다.
그는 "집권 3년6개월 동안 계파이익을 앞세운 계파활동으로 세월을 보낸 결과 민생과 멀어지고 계파 수장들의 입장에만 따라가는 붕당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계파를 초월하는 한나라당 대표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이상 '사천' 시비가 일지 않도록 공천개혁을 통해 국민이 수긍하는 인사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며 "나아가 한나라당과 정부의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시작으로 한국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격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