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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국인 문화체험 행사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6.18 1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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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시가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및 울산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양산시 통도사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사찰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에 거주하는 미국, 뉴질랜드, 영국, 남아공 등 불교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서구권 국가 외국인 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새벽예불, 발우공양, 연등만들기, 숲길명상, 다례시연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를 체험, 스님과 불교 및 동양철학, 세상의 이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에는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울산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울산 시티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PTP울산챕터(회장 강호광) 주관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130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참가해 울산과학관, 간절곶, 온산석유화학공단, 고래박물관 등 울산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