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예향의 고장 빛고을 광주에서 한국 남자 배구가 쿠바를 상대로 승수 챙기기에 나선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팀은 18일부터 2일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2011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예선 7.8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8일~29일 쿠바를 상대로 1승 1패라는 성적을 낸 한국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경기에서는 전광인(20.성균관대)와 최홍석(23.경기대)의 활략으로 첫세트를 따내며 27년만에 쿠바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D조에서는 이탈리아가 6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과 쿠바가 3승3패로 승률이 같지만 한국이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광주 2연전은 2위사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2연전은 국내에서 펼치는 마지막 홈경기인데다 사전 매표열기가 뜨거워 대규모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요한, 문성민, 박철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고공비행중인 한국 대표 선수들의 선전에 배구인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오후 2시 SBS ESPN을 통해 단독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