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어느 한 치킨집.
저녁 7시 정도만 되면 테이블이 꽉 차 줄서 기다리거나 되돌아 가는 고객이 생기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테이블 15개를 갖춘 60㎡ 남짓의 작은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매출이 120만~150만원에 달한다. 성수기가 아닌점을 생각해볼때 성수기인 7~10월에는 하루 200만원도 너끈히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화제의 치킨집은 와이와이치킨(www.yychicken.co.kr, 02-588-9292)으로 (주)하임이 프리미엄 치킨카페를 표방해 최근 론칭한 브랜드다.
와이와이치킨 경산점 점주는 과거 같은 자리에서 5년간 동태전문점을 운영했으며 하루 매출이 30만원 정도로 부진했으나 교대 직영점의 높은 매출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하고 업종 전환을 결심 하게 됐다.
와이와이치킨이 알칼리환원수와 독특한 인테리어 등으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
그렇다면 시골에서 작은 매장규모로 이렇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었일까?
와이와이치킨은 고객들 사이에서 ‘알칼리 치킨’으로 더 유명하다. 와이와이치킨의 모든 메뉴는 본사에서 발명특허 받은 알칼리 전해 환원수로 숙성시킨 치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칼리 치킨은 부드럽고 촉촉한 육즙이 오랫동안 지속돼, 일반치킨과는 다른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 번 맛을 경험해본 고객은 다시 찾는 경우가 많아 짧은 기간이지만 단골 확보의 일등 공신은 알칼리 환원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와이와이치킨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은 카페형 매장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꿰뚫어 매장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와이와이치킨은 매장부터가 일반 치킨 전문점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마치 고급스러운 카페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렇다고 인테리어 비용이 비싼 것도 아니다. 거품을 확 빼 일반 브랜드보다 적은 비용으로 오히려 더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연출해 인기 몰이에 일조했다.
메뉴 또한 일반치킨과 차별화 했다. 와이와이치킨의 모든 메뉴는 특급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했다. 그러면서도 조리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문 주방장을 둘 필요가 없어 인건비에서도 부담이 없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경산점 오픈을 필두로 부산점 및 4개 매장의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5~6개 매장이 계약 준비단계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