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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벨류에이션 대비 적정가격 찾기 '총력'

상장 이후 임직원 자사주 매입운동 등 노력 '꾸준'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6.17 1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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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탈컨택서비스기업 ktcs(대표 김우식: 058850)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380만주(8.17%)를 오는 9월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에서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15일 종가 기준으로 74억8600만원에 해당한다.

ktcs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49%로 자기자본에 비해 그만큼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는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가수익배율(PER)이 5.56배로 업종별 PER 13.78배 대비 저평가 된 상태로 분석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주주 몫에 대한 순수한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재무비율로 14%이상의 비율을 가진 기업들은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으로 투자자가 챙겨봐야 할 중요한 수익성 지표에 속한다.

이번 자사주 최득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실적과 성장성 등 실질적인 기업가치에 비하면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고 분석된다"면서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cs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9.3%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면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ktcs는 지난 2009년 코스피 상장 이후 이번 자사주 취득 외에 지난 2월 이익소각을 실시하였으며, 3월에는 전 임직원이 자사주 매입운동을 벌이는 등 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7일 ktcs는 장중 전일대비 11.4% 상승한 219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소폭 감소하며 전일대비 5.32% 상승한 2080원으로 4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