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쉬운 수능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2학년도 수능 난이도 예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위너스터디(www.winnerstduy.net)가 지난 모평이 끝난 이후부터 1주일간 인터넷을 통해 ‘실제 수능 난이도 예측’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월 모평과 비슷하게 쉽게 출제될 것 같다는 응답은 전체의 6%에 그쳤다.
전체 참여자 428명 가운데 46%는 ‘어렵지만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될 것 같다’고 응답했고 43%는 ‘최소한의 변별력이 필요한 만큼 너무 쉽게 출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3 수험생의 경우 ‘6월 모평과 비슷하게 쉽게 출제될 것 같다’고 응답한 사람이 단 2명에 불과, 6월 모평 이후 난이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댓글을 통해 ‘내신보다 쉬운 수능’ ‘ebs 학력고사로 전락한 수능’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물수능으로 변별력이 떨어진다면 대학별고사와 논술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위너스터디 이근갑 대표는 “난이도와 상관없이 지금은 꾸준히 하던 공부를 계속해야 될 때”라며 “탄탄한 개념 공부만이 난이도가 롤러코스트를 타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