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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준대형 최강자 ‘도전’

출시 전 뜨거운 관심…외관 이미지 놓고 ‘갑론을박’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6.16 1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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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 준대형급 자동차 시장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준대형 최강자를 자처하는 그랜저의 대항마로 르노삼성의 신형 SM7이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SM7의 컨셉트카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후 각종 경로를 통해 신형 SM7에 관한 이미지들이 유출되며 세간에선 변형된 외관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SM7 컨셉트카(좌)와 최근 공개된 신형 SM7(우)은 외관상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신형 SM7의 이미지는 모터쇼 당시 공개된 그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신형 SM7의 이미지는 동급 최대 전장과 긴 휠베이스를 돋보이게 하는 측면부가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후면부는 국내 준대형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트윈 머플러가 눈길을 끈다. 또한 트렁크면의 크롬 장식과 리어램프의 횡적인 연결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전면부는 단일 구조로 이뤄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후드에서부터 전면 범퍼 바닥부분 까지 연결됐다. 더불어 전면 후드 캐릭터 라인과 맞닿아 있는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컴팩트한 사이즈 안에 정교하게 세공됐다.

신형 SM7의 이미지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 층 더 고조됐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미지와 다르다는 점도 있지만, 그동안 유출된 신형 SM7의 이미지와 동일한지를 두고 논쟁이 붙은 것이다.

이렇듯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신형 SM7은 올 하반기 그랜저를 뛰어 넘을 유일한 준대형 차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신형 SM7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과 함께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한다”며 “하반기 최고의 프리미엄 세단으로 인정 받아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