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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농협과 2000억원 크레딧라인

금융시장 변동성 대비…선제 유동성 확보 차원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6.16 1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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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주캐피탈(대표이사 이윤종)은 농협중앙회와 2000억원 규모의 크레딧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약정)이란 일정기간을 정해 미리 한도를 설정하고 이 한도 내에서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수시로 자금을 빌려 쓰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주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 선제적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체결됐다. 약정기간은 1년이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시 사용가능하다.

아주캐피탈 윤보용 재무기획담당 상무는 “현재 회사채 발행 시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 참여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크레딧라인 계약 체결로 자금조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한국GM과 쌍용차 신규취급 규모의 안정적 확대로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