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LH본사에서 아프리카 중북부에 위치한 남부수단 자치정부와 ‘남부수단 신수도 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H는 16일 남부수단과 신수도 건설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남부수단 자치정부는 올 7월9일 ‘수단공화국’에서 분리돼 독립국가인 ‘남수단공화국’ 으로 출발할 예정임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 54번째, 전 세계에서 제 193번째 신생국가가 된다.
남부수단 자치정부는 현재 남부지역에 위치한 ‘주바’를 수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독립국가에 걸맞는 신수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LH는 지난 4월 초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대표로 하는 수단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남부수단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LH가 남부수단 신수도 건설 기본방향에 대해 남부수단 자치정부 대통령에게 발표했고, 남부수단 자치정부는 LH에 신수도 건설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제의해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LH 이지송 사장은 “LH가 지난 50여 년 간 축적한 신도시 건설기술을 남부수단 정부에 제공해 남부수단 국가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남부수단 신수도 입지 선정 및 건설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젬마 누누 쿰바 ‘주택 및 국토계획부’ 장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