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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활용품들 봇물

건강 증대와 정부 정책확대로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16 16: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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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정부가 친환경제품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비중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 관심증대를 감안해 앞으로 5년 내 친환경제품 시장규모를 현재의 3조2,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확대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중 역시 4.0%에서 2010년까지 10.0%로 활성화시키기로 하자 일상 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 업계에서 친환경 제품들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최근 출시한 ‘비욘드 피토가닉 라인’( 사진)은 세계 유기농 재배원료 인증기관이 인증한 천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인공색소나 광동물류에서 유래되는 어떠한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LOHAS Bath & Body 케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청정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허브에서 추출한 유기농 성분과 유기농 오일을 사용해 화학비료에 의한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 없어 피부에 순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화학방부제 무첨가 제품으로서, 천연항균물질과 방부효과가 우수한 보습성분만으로 방부기능을 갖는 ‘천연방부시스템’을 적용해 피부에 자극없이 영양과 보습을 전해준다.
페이셜, 바디, 헤어케어 등 12종. 13,000원~45,000원.

환경호르몬 검출 논란으로 플라스틱 용기가 찬밥신세로 전락하면서 한국치코가 올 초 발매한 웰빙 유리젖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아기의 웰빙을 생각하는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이 알려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순수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플라스틱 소재에 열을 가하면 녹아 나오는 ‘비스페놀 A’, 즉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잘 깨어지지 않는 순수유리로 만들어져 보온력이 우수하고 넓은 병목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세척과 함께 우유 제조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여성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 논란 뿐만 아니라 환경파괴 주범으로까지 비판 받았던 생리대. 최근 들어 대안 생리대 붐을 타고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천 생리대 소비가 늘고 있다.

옥션에는 면생리대 카테고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자운영(www.lohanlife.com), 퓨어패드(www.purepad.co.kr), 내츄럴패드(www.naturalpad.com), 달이슬(www.moondew.co.kr), 잎새닷컴(www.eipsae.com) 등에서 다양한 천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중인 천 생리대는 개당 1만원 안팎으로 다소 비싼듯하나 천연 염색으로 여성 인체에 유해 소지가 있는 부분은 최소화하고 반복해서 빨아서 사용하므로 반영구적이며 속옷 탈부착도 쉬워 기존 생리대와 집에서 광목으로 만들었던 수공제품의 단점을 해결했다.

천연세제는 자극적인 화학첨가물 없이 천연 대리석이나 레몬, 오렌지, 알로에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피부에 자극이 없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우리오가닉(www.wooriorganic.com), 오가닉스토어(www.organicsmall.co.kr) 등과 같은 전문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그린케미칼의 슈가버블 주방세제는 사탕수수와 올리브유를 주원료로 했다. 무공해 ,무독성, 무자극성을 가져 체내 독성이 없고, 미생물에 의해 완전하게 분해되어 환경친화적이다. 가격은 500g에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