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물가가 5개월 연속 4%의 상승율을 보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도 하반기에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서민들의 어깨는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철 전기요금은 매월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되고 자칫 방심하면 예상치 못한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몰에서는 새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틈새’ 냉방용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최근 한 달간 선풍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가량 높은 가운데 물 또는 얼음을 사용해 온도를 낮추는 냉풍기, 물풍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얼음 대신 물을 넣어 냉각 시키는 ‘물풍기’는 얼음을 얼려 사용하는 냉풍기와 달리 물탱크에 물만 넣어주면 약 -5도 가량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가격은 9만9000원. |
이들 제품은 일반 에어컨 대비 1/30 수준인 100W 미만의 전력 소비량으로 전기세가 적게 드는 것이 특징으로 평균 6만원~10만원 초반 대 가격의 제품들의 판매량이 높다.
옥션에서는 사용 방법에 따라 물풍기, 설풍기, 냉풍기 등으로 검색해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인기다. 옥션에서는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 선풍기(6만9000원)의 판매량이 높다.
선풍기 대비 25%에 불과한 전력소비는 물론 발 냄새 제거까지 제거해 줘 1석 2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쿨매트3종세트(쿨매트,쿨배게, 쿨방석)은 에어컨이나 선풍기에 민감한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옥션가 7만4000원대. |
그 외에도 옥션에서는 자동차 에어컨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쿨링시트’(2만8900원), ‘차량용 미니선풍기’(9700원)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몸의 온도를 낮춰줘 굳이 냉방용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 패션 제품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옥션에서는 냉감셔츠(1만 9000원), 쿨토시(8000원), 얼음스카프(4000원) 등 냉각 소재를 살린 제품들의 판매량이 높다.
몸의 온도를 낮춰줘 굳이 냉방용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 패션 제품들인 냉감셔츠(1만 9000원), 쿨토시(8000원), 얼음스카프(4000원). |
옥션 가전카테고리 김문기 팀장은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대비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저전력 가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물풍기의 경우 선풍기와 에어컨의 중간의 개념으로 20~30대 싱글족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