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 결산 상장 7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총 6009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평균 11.29% 성장한것으로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은 33.88%, 경상이익 33.55%, 당기순이익 30.34% 등으로 모두 두자리수 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회사별로는 대웅제약·일동제약 등은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동화약품·일양약품·부광약품 등 중위권 그룹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웅제약은 1930억원 매출로 22.34%의 매출성장률에 이익률(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익) 모두에서 80%대 이상 고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동제약 역시 1268억 매출로 18.43%의 성장에 이익률도 두루 호조를 보였다.
지난회기 두자리수 매출성장률로 선전했던 동화·일양·부광약품이 올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제약품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유유는 올해도 17.39%의 매출성장 및 두자리수 이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