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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에 CS출신 윤석 전무 영입

"한국시장 대표하는 리서치하우스로 만들 것"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16 0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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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크레디스위스(Credit Suisse) 한국 리서치센터장 출신인 윤석 전무를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전무는 62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NYU MBA를 졸업했으며, 93년 서울 워버그(Warburg)증권 금융 애널리스트를 거쳐 96년부터 크레디스위스(CS) 서울지점에서 근무해왔다.

또한 올해 기관투자자 전문 경제 월간지인 미국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의 평가에서 크레디스위스를 메릴린치, UBS와 함께 한국 리서치 탑3에 올리는 등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윤 전무가 풍부한 해외 기관대상 서비스 경험과 글로벌 증권사의 리서치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증권 한국 리서치센터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배경을 밝혔다.

이날 출근을 시작한 윤 전무는 "국내외 고객을 가리지 않고 삼성증권을 한국 시장을 대표하는 리서치 하우스로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삼성증권은 한국 외 홍콩에 해외 글로벌 증권사 출신의 애널리스트 30여명으로 구성된 리서치센터를 운영중이며, 리만-노무라 런던법인 출신의 빅토르 쉬베츠(Victor Shvets)이사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해 8월 크레디스위스의 아시아 태평양 주식부문 공동대표를 지낸 황성준 부사장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윤석 전무 영입으로 법인영업과 리서치 핵심 라인을 모두 글로벌 증권사 출신으로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