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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스타 증시 주간 동향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16 13: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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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부문은 선두가 바뀌었다. 비가 세븐에게 사이버 스타 증시 주가 1위자리를 넘겨주었다.

지난 4월 6일 사이버스타 증시 엔스닥(www.ensdaq.com)의 출범과 동시에 시초가 6,580원으로 143명의 주주참여로 출발한 가수 비는 10월 29일 액면가의 8배가 넘는 41,400원을 최고가를 달성하면서 8개월 연속 가수 부문 주가 1위의 자리를 지켜 왔으나, 최근 드라마 ‘궁2’로 연기자로의 성공적인 데뷔를 하며 내년부터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세븐의 끈질기고 꾸준한 추격에 결국 스타 증시 1위자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세븐 역시 지난 4월 가수 비와 같이 상장되었으나 상장시초가는 1,155원으로 비의 1/4수준이었으며 초기 주주수도 46명으로 소박하게 출발 하였으나, 변함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현재 주주수는 4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15일부터 21일까지 사이버 스타증시 사상 가장 많은 45명의 스타가 신규상장을 위한 공모를 벌이고 있어 약 300억원(사이버머니)대의 대규모 자금이 공모주로 빠져나가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세븐은 꾸준히 2만5천원대를 지켜 나가고 있다. 또한 드라마 ‘궁2’의 인기몰이와 향후 미국 진출후의 활동소식이 구체화 되면 과거 비가 달성했던 최고가 4만원대를 넘어설것이란 기대감에 사이버스타 투자자들이 계속 몰려들어 주주수 추이 역시 7일 연속 증가세를 모이고 있다.

      지난 한주 동안 GOD에서 솔로로 전향한 손호영의 공모 여파로 가수 비(2위, 21,00원)와 보아(3위, 18,200)는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주고 있으며 동방신기(4위, 12,000원)와 슈퍼주니어(5위, 10,700원)가 강보합으로 5위권을 지키고 있다.

     연기자 부문에서도 지각변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그동안 1위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왔던 문근영(1위, 34,100원)이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지난 한 주 불안한 모습속에서, 공모영향으로 지난 11일 55,000원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반면 SBS의 새 주말 드라마 ‘게임의 여왕’에서 주진모와 함께 주연을 맡게된 이보영(2위, 30,650)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위 문근영과 격차를 10% 이내로 줄이면서 호시탐탐 연기자 부문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사극 ‘주몽’의 인기로 급상승하였던 송일국(3위 21,100원)은 드라마 ‘주몽’의 연장방영 파동 등으로 약보합세이며, 김태희(4위, 17,850원)과 송혜교(5위, 13,750원)가 꾸준히 5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편 10월 22일부터 이명박, 박근혜, 고건, 손학규등 대선후보와 노무현 대통령 및 반기문유엔사무총장등 스타급 정치인들이 상장된 정치 스타 분야에서는 이명박(1위, 7,300원) 전 서울시장이 주간 내내 1만원대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켜 나가다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추미애 전의원, 김건태 열린우리당 의장, 정몽준씨 등이 포함된 이번 8차 공모의 영향으로 인하여 이틀 연속 하한가를 보여 주고 있다. 이 틈을 노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2위, 62,00원)가 주가 1위 쟁탈을 시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뒤를 이어 노무현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고건 전 총리가 치열하게 3위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약 3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지는 제 8차 신규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에서는 가수 GOD에서 솔로로 변신한뒤, MBC 베스트 극장 ‘너네 호영이’에서 연기자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한 손호영이 공모 첫날 11억원이 넘는 공모 청약 자금이 몰려 들면서 공모순위 1위를 달리고 있어 11월 22일 상장 시에는 사이버 증시 최대 급등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어 15일 KBS 대하극 '대조영'에서 박예진과 애절한 키스신을 연출한  최수종, MBC 드라마에서 독특한 어투와 표정연기로 인기몰이 중인 한예슬이 공모순위 2, 3위를 지키고 있으며 4위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5위에는 SBS 드라마 ‘눈꽃’에서 주연을 맡은 고아라씨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