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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보급형 디지털TV 선정…종합사이트 구축

디지털전환 전국사업 본격 대비, 20인치대 디지털TV 추가 선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6.15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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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오는 2012년 12월31일 새벽 4시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보급률 확대를 위해 보급형 디지털TV를 재선정하는 한편,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종합사이트((www.digitaltv.or.kr)’를 구축해 디지털전환 전국사업을 본격 대비했다.

방통위는 현재 보급형 디지털TV는 대우디스플레이(주), (주)유한프리젠, (주)우성엔터프라이즈 등 3개사 3개 제품(LCD 또는 LED)을 최종 선정했고, 선정 과정에서 적격 제품이 없었던 20인치대에 대해서는 오는 7월까지 추가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제품(삼성 및 LG 패널 사용)은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사전 품질인증을 거쳐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했으며, 가격은 최저 46만3000원부터 86만9000원으로 같은 인치 선호제품 시장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으로 시청자의 구매 부담을 덜어 줄 전망이다.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종합사이트(www.digitaltv.or.kr, 사이트명 : ‘디지털마당’)는 수신기기에 대한 종합정보 안내, 구매편의 제공 및 디지털전환 사기피해 예방 등을 위해 이번에 새로 구축하여 오늘부터 운영하는 디지털방송수신기기 보급 기반이다.

방통위는 종합 사이트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보급형 디지털TV는 물론, 디지털컨버터, UHF안테나 등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등록·안내 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수신기기를 보다 쉽게 비교․검색해 볼 수 있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실소비자의 결제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기 위해 신용카드(BC, 신한, 삼성, 국민, 롯데카드) 적립 포인트를 활용하여 결제도 할 수 있게 했다.

방통위는 인터넷 미 활용자 등을 위해 전화(1688-3221)로 보급형 디지털TV 구매 상담이 가능하도록 조치했고, 제조사별 자체 판매점을 통한 구매 및 일반 인터넷 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 등)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보급형 디지털TV를 선정·보급하고 종합 사이트를 구축·운영함에 따라 전 국민의 디지털방송 수신기기 보급 확산은 물론 중소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