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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 미환급금 123억원

과·오납금·보증금·할부보증보험료 등 이유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6.15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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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금액이 1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14일 “소비자들이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해지한 후 과·오납금, 보증금, 할부보증보험료 등의 이유로 통신사로부터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123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올 4월 기준으로 각 이동통신사 미환급 금액은 SK텔레콤이 57억원, KT 17억원, LGU +19억원이다. 또 각 유선통신사 미환급 금액은 SK브로드밴드가 11억원, KT 15억원, LGU+ 2억원이다.

지난 2009년부터 미환급 금액의 감소가 꾸준히 이어졌으나 올해에는 감소 추세가 둔화했다. SK브로드밴드 7000만원, KT무선부문 2억원, LGU+유선부문 3억원 등 지난해 말 대비 미환급 금액이 증가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 의원은 “소비자들의 주의가 낮아진 것도 이유겠지만 방송통신위원회와 이통사는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우려야한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toa-refund.kr)에 방문하면 미환급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