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수입물가가 7개월만에 전월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3%가 하락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3.2% 오른 것이지만, 지난해 10월 -0.9%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수입 원자재는 전월보다 4.4%가 하락했다. 중간재 역시 전월보다 1.1%가 떨어졌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보다 각각 0.3%, 0.9%씩 올랐다.
이는 일본 수입 비중이 높은 자본재가 엔화 강세 영향을 받은 데다, 소비재 국제 가격이 일본 대지진 여파의 영향을 받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4월 1086.84원에서 5월 1083.54원으로 전월보다 0.3%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