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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나무은행 예산절감 효과 ‘톡톡’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6.14 1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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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장성군이 운영하는 나무은행이 도시 녹지 확충과 조경예산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조경수로 이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묘포장에 옮겨 심어 일정기간 관리로 수형을 조절한 후 공공용 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도시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각종 공공용 사업장에 나무 1천여본을 식재해 조경예산 2억 9천만원을 절감했다.

아울러, 황룡행복마을과 홍길동테마파크, 노인전문병원, 동화 웰빙랜드, 삼계면 사창리 수변공원 등지에 이식하는 등 각종 도시녹화 사업의 조경에 이를 활용, 주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도시 경관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장성군은 올해에 가로수로 키운 소나무 150여주를 삼계 사창과 북일 신흥, 북이 신평리에 식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천여만원의 예산 절감과 도시 미관 향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도로개설을 비롯한 각종 공공용 사업의 추진에 따라 조경수의 수요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로 우량한 조경수를 생산해 적재적소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