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에서 청보리 등 사료작물을 재배한 결과 올해 2만7000여ha에서 총 53만톤을 수확한 것으로 집계돼 2301억원의 수입사료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해 청보리 재배면적은 2만7000ha로 지난해보다 3000ha 늘었으며 전국(8만ha)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품종별로는 청보리 3756ha, 혼파(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섞어 재배) 6841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 1만6225ha, 호밀 등 기타 178ha 등이다.
지난 5월 중순부터 나주, 화순, 고흥, 강진 등을 시작으로 18일부터 전 시군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서 이날까지 수확을 완료해 총 53만톤의 수확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도내에서 사육되는 소 54만8000마리의 34%인 18만5000마리를 1년간 급여할 수 있는 물량으로 경종농가에는 청보리 재배로 인한 순소득 446억원, 축산농가는 수입조사료 대체효과 1855억원 등 총 2301억원의 재배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14일 현재 국제 옥수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가 급등한 362달러로 폭등함에 따라 농협사료 기준 배합사료값이 평균 15.8%인상돼 25kg 포대당 1만285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