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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콤 ‘오픈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 구성

신규 시장을 발굴해 수익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6.14 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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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폴리콤코리아(지사장 신대준)는 오늘 글로벌 네트워크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과 협력해, ‘오픈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Open Visual Communications Consortium: OVCC™)’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스템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여 전세계 B2B 통신망을 연결하고 원활한 영상 회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OVCC는 글로벌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신 서비스 사업자 간의 호환성을 높여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대학, 의료 기관 등을 포함한 영상 회의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들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반 데스크톱PC는 물론 모바일 기기, 텔레프레즌스 회의실, 고화질의 영상 회의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영상회의 시스템들의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OVCC 회원사들은 이번 동맹으로 기존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신규 시장을 발굴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선적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표준 기반의 200만개의 영상 회의 시스템을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비표준 기반 시스템과도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호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폴리콤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는 “UC시장은 상호운영성과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 많은 가능성이 있는 산업 분야에서 더딘 성장을 보여줬었다”며 “폴리콤과 OVCC가 협력해 제한 없이 전세계 UC 시스템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궁극적으로는 자사의 ‘UC 에브리웨어’ 비전을 실현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OVCC는 올해 하반기에 신규 회원사들에게 개방되며, 2012년 중반부터 실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T 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UC 시장은 2010년 37억5000만 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14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