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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기능성 유산균 사업 진출

프로바이오닉과 유산균 사업 조인식 체결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6.14 17: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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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상(주)(대표이사 박성칠)이 지난 13일 (주)프로바이오닉(대표 박용하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과 유산균 사업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대상은 프로바이오닉이 보유한 항아토피 유산균의 국내외 독점 유통권과 향후 새로운 유산균 보유 기술에 대한 사업화 우선검토권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회사인 프로바이오닉은 김치 유래 유산균을 다량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기업용 김치스타터(대량 김치 생산과정에서 초기에 넣은 유산균), 사료용 미생물 제제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대상이 이번에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항아토피 유산균은 국내 조사에서 항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결과를 입증한 바 있다. 대상은 이 같은 항아토피 유산균을 아토피 전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은 자회사인 대상FNF와 기능성 유산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ENT’을 소재 사업화해 청정원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과 종가집 김치, 절임식품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
 
대상 박성칠 사장은 “오늘 조인식을 계기로 기능성 유산균 소재 시장의 진출은 물론 매년 17%씩 증가하는 아토피환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항아토피 유산균 활용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대상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프로바이오닉의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기능성 유산균 시장에 더 큰 영향력을 뻗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