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남농협(본부장 김용복)은 14일 오전 벌교농협 2층 회의실에서 무인헬기 운영농협의 조종자 및 부조종자와 안전관리책임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주변 농경지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 시연회는 △무인헬기 방제시즌 전 조종자의 조종감각을 회복 △조종자 및 안전관리책임자 안전의식 고취로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농협은 “무인헬기사업이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부병을 예방하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인헬기의 장점은 짧은 시간에 넓은 지역 방제로 적기 방제 가능(시간당 최대 10ha)하며, 살포시 작물 위 3~4미터의 낮은 고도에서 프로펠러의 하향풍을 이용하여 작물별.농지별 국지살포, 정량살포로 농약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다.
전남농협은 “09년도 전국적인 무인헬기 대당 평균 방제면적이 연간 323ha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 전남지역 13대의 무인헬기 5,796ha로 대당 평균방제면적이 445ha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남 농협은 2010년부터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무인헬기 이용률을 높이고 방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병해충 방제면적은 10,000㏊로 지난해보다 72%가량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남농협은 "이와 함께 안전사고 방지 대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을 공동작업지역을 편성해 간척지 등에 방제에 전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