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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서바이벌 ‘나는 역학인이다’ 관심 집중

대한민국 新대표 역학인 30명 참가…상담자 의견 따라 순위 선정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6.14 1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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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역학 서바이벌이 화제다.

‘대한민국 新대표 역학인 30명은 누구?’ 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역학인 30명이 참가했다.

   
역학 서바이벌에 참가한 대표 역학인(임정환, 장점림, 이강산)

특히 ‘제대로 보는 적천수천미’의 저자로 잘 알려진 육효의 명인 임정환 씨, 자미두수의 명인 장정림 씨, 유명 인사들의 운명을 예견해 화제가 된 이강산 씨 등이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젝트 진행 방식은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서바이벌에 참가한 역학인들은 일정 기간(3∼4개월) 신청자(선착순 400∼500명)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자들의 의견에 따라 순위를 가리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역술인은 “단기간에 많은 사람을 상담하고, 상담자들의 평가를 기다려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긴장이 된다”고 전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부킹닷넷(bukking.net)에서 원하는 역학인을 선택해 상담신청 및 쿠폰을 구매하면 된다. 상담 후에는 후기 게시판에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이벤트는 소셜커머스의 일환으로 진행돼, 상담료 50%의 혜택도 적용된다.

행사를 기획한 부킹닷넷 관계자는 “역학이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하나의 학문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잘못된 술사로 피해를 겪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