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콘텐츠 기업에 마케팅과 특허 등의 전문 분야 상담과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콘텐츠센터 비즈니스데스크’가 확대, 개편되어 활동에 들어간다. 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2011년 입소식도 개최되어 본격적인 1인 창업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글로벌콘텐츠센터 비즈니스데스크’ 이전 개관식 및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소식을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삼동 분원 5층에서 개최한다.
최근 유럽에서 케이 팝(K-pop) 열풍이 일어나는 등 해외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많은 국내 콘텐츠업체는 해외 현지 정보 수집, 전문 인력 확보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첫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08년 설립된 ’글로벌콘텐츠센터‘의 기능을 강화, 콘텐츠기업에 대한 1:1 대면 상담, 교육, 정보 제공, 네트워킹을 원 스톱으로 지원하는 ’비즈니스 데스크‘를 콘텐츠진흥원 역삼 분원 5층에 새로 마련하게 되었다.
‘비즈니스 데스크’는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상시 상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마케팅․특허․지재권․법률․조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비즈니스 데스크’에서의 1:1 대면상담, ▲전화․이메일․온라인 등을 통한 심층 상담과 사후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 콘텐츠 기업의 지원 수요가 많았던 상담 분야에 대한 자문단을 확충하여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언어 작성 계약서의 검토 등 해외 계약 관련 컨설팅을 강화하고, 현지에서의 지재권 침해 사례를 검토하여 특허 보호 전략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데스크’에서는 해외 현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역별 시장 동향, 바이어 네트워크, 국가 정책 정보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 해당 지역의 한류 동향 정보도 연계하여 제공하게 된다.
‘비즈니스 데스크’는 해외 진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마케팅․지재권․법률 등 일반 세미나 과정뿐 아니라 중소 콘텐츠업체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 중소기업 특별 상담의 날(가제)’ 정례 운영 및 ‘콘텐츠 중소기업 지재권 교육’ 등의 특화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건물에 위치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소식도 같은 날 개최된다. 콘텐츠 분야 1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09년 개소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입주 기업에 대한 창업 공간 제공, ▲입주 기업 및 일반인 대상의 교육 및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입소식은 지원센터에 입주하는 8명의 1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이들 창업자는 향후 6개월간 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입주 창업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특강’, ‘홍보 마케팅 교육’, ‘콘텐츠 특화 창업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콘텐츠진흥원 역삼 분원은 기존의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이어 ‘글로벌콘텐츠센터 비즈니스데스크’의 이전 개관에 따라, 대표적인 콘텐츠 분야 ‘원 스톱 지원센터’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동천 부원장, 글로벌콘텐츠센터 자문위원, 국내 콘텐츠업계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해외 진출 기업 및 1인 창조 기업을 위한 ‘원 스톱 지원센터’의 출범을 축하한다.